/정승양 선임기자 code1@ hankooke.com CJ CGV는 인도네시아 진출 뒤 처음으로 연 누적 관객 2000만명을 돌파했다고 26일 전했다. CGV는 2013년 1월 현지 극장 체인 블리츠 메가플렉스를 위탁 경영하며 인도네시아에 진출했다. 당시 400만명에 불과했던 연 관객 수는 2016년 1000만명을 넘은 데 이어 올해 2000만명을 기록했다. 연간 매출액도 2012년 2233억 루피아에서 지난해 1만1853억 루피아(한화 약 917억원)로 다섯 배 이상 늘었다. 극장 수 또한 2012년 아홉 곳에서 올해 예순세 곳으로 일곱 배 증가했다. 1선 중심 도시에만 집중하지 않아 2014년 50%였던 2·3선 도시 극장 비중을 70%까지 늘렸다. CJ CGV는 지난 10월 베트남에서도 진출 뒤 처음으로 연간 누적 관객 2000만명을 넘었다. 인도네시아 사업을 총괄하는 김경태 법인장은 “세계 유수의 웰메이드 영화는 물론 음악, 공연, 게임, 교육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역할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의 대표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이코노미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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