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여의도, '언택트 시네마'...줄안서는 매점 '픽업박스' 첫 선

이코노미한국 | 기사입력 2020/04/20 [11:00]

CGV여의도, '언택트 시네마'...줄안서는 매점 '픽업박스' 첫 선

이코노미한국 | 입력 : 2020/04/20 [11:00]

 



 

/정승양 선임기자 code1@ hankooke.com

 

CJ CGV는 CGV여의도를 대면을 최소화한 '언택트시네마'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요구, 사회 전반적으로 대면 서비스를 꺼리는 트렌트가 맞물린 결정이다.

 

언택트시네마란 여러 첨단 기술과 비대면(untact) 서비스를 기반으로 시설을 이용하는 신개념 극장이다.

 

CGV여의도에는 '픽업박스', '팝콘 팩토리 셀프바', '스마트체크' '체크봇' 등이 도입됐다.

 

픽업박스는 줄 서서 기다릴 필요가 없는 매점이다. 매점 키오스크나 CGV 매점 주문 애플리케이션 패스트오더를 통해 메뉴를 주문한 뒤 영수증 QR코드를 픽업박스 스캐너에 인증한다. 투명한 LED 창으로 만든 픽업박스를 두드리면 문이 열리고 준비된 메뉴를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팝콘, 음료 등은 바로 음식을 가져가는 팝콘 팩토리 셀프바에서도 구매한다.

 

각 상영관 입구에는 스마트체크 시스템이 구축됐다. 직원이 티켓을 확인하던 방식을 없애고 고객이 직접 스마트체크 기기에 예매 티켓을 스캔하고 입장하면 된다.

 

150㎝ 키에 귀여운 외형을 갖춘 체크봇은 자율 주행 로봇으로 직원 대신 고객에게 이벤트, 상영 시간표, 상영관과 화장실의 위치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무인 중고거래 자판기 '파라바라'도 설치했다. 파라바라는 투명 사물함에 휴대폰 번호와 상품 설명, 원하는 가격을 입력한 뒤 판매할 중고 상품을 넣어두면 해당 물품이 필요한 누구나 물건을 구매 후 사물함을 열어 가져가는 중고거래 자판기다. 수수료 일부는 CJ그룹 사회공헌 플랫폼 CJ도너스캠프를 통해 기부된다.

 

CGV는 언택트시네마를 정식으로 선보이기에 앞서 예매 티켓 교환, 환불이 한 번에 가능하도록 키오스크를 업그레이드했으며 매점 주문 전용 키오스크 등을 내놨다.

 

오대식 CJ CGV 스마트혁신팀 팀장은 "코로나19 사태로 모든 산업에서 고객 안전을 위한 언택트서비스 필요성이 대두됐다"며 "CGV여의도에서의 운영 경험 및 관객 반응을 지켜본 다음 언택트시네마를 향후 전체 극장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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