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최고 경영진 개편…방시혁 의장 책임경영 체제 출범

이코노미한국 | 기사입력 2020/05/11 [15:27]

빅히트, 최고 경영진 개편…방시혁 의장 책임경영 체제 출범

이코노미한국 | 입력 : 2020/05/11 [15:27]

▲ 왼쪽부터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시혁 의장, 윤석준 글로벌 CEO, 박지원 HQ CEO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김종순기자 kimsoon@hankooke.com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가 방시혁 대표를 단독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한다.

 

빅히트는 지난달 20일 주주총회를 통해 이사회 의장(이하 의장) 및 단독 대표이사로 방시혁 대표를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빅히트 이사회 의장은 이전에도 정관상 방시혁 대표가 맡아왔으나 방시혁·윤석준 공동 대표이사 체제였다. 그러나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방 의장이 이사회 의장과 단독 대표이사를 겸직하는 체제로 바뀌었다.

 

방시혁 의장은 앞으로 빅히트를 진두지휘하며 핵심 사업 및 중요 사안에 대해 신속한 대응과 의사결정을 주도한다. 또 프로듀서로서 빅히트 '멀티 레이블'의 음악 제작 및 크리에이티브 분야를 책임진다.

 

빅히트는 "복잡성이 증가하고 있는 엔터 산업의 대내외적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책임경영을 강조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이번 최고경영진 개편 취지를 설명했다.

 

앞서 공동대표 체제에서 사업 부문을 총괄해온 윤석준 전 대표는 글로벌 부문 CEO(최고경영자)를 맡아 해외시장 공략·확대를 본격적으로 이끈다.

 

빅히트는 최근 미 서부에 미국 법인 '빅히트 아메리카'를 설립했으며 앞서 일본 법인 빅히트 저팬도 설립했다. 빅히트는 공연과 지식재산권(IP), 플랫폼 사업 등 기존 업무 영역을 북미·일본을 중심으로 글로벌 규모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빅히트는 "윤 CEO는 미국 법인을 기반으로 현지의 톱 클래스 기업과의 파트너십 및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을 펼쳐나가게 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넥슨에서 오랜 기간 전문경영인으로 일했던 박지원 전 넥슨코리아 CEO를 국내 조직을 책임지는 HQ(headquarter) CEO로 영입했다. 박 신임 CEO는 고속성장하는 빅히트의 기업 고도화와 조직 안정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빅히트는 "이번 최고 경영진 개편을 통해 그동안 추구해 온 '엔터테인먼트 산업 혁신'을 위한 체계적인 준비 과정을 마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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