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자회사 티맵모빌리티 닻 올려…초대 대표이사에 이종호

이코노미한국 | 기사입력 2020/12/29 [15:41]

SKT 자회사 티맵모빌리티 닻 올려…초대 대표이사에 이종호

이코노미한국 | 입력 : 2020/12/29 [15:41]

 

/김석훈기자 shkim@hankooke.com

 

SK텔레콤의 모빌리티 사업을 분사한 신설법인 티맵모빌리티가 29일 공식 출범했다.

모기업인 SK텔레콤은 티맵모빌리티의 기업가치를 2025 45천억원까지 키운다는 목표를 세웠다.

티맵모빌리티는 이날 법인 출범과 함께 이종호 전 SK텔레콤 모빌리티사업단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1997 SK텔레콤에 입사해 글로벌사업본부장, 모빌리티사업단장 등을 맡았다.

티맵모빌리티는 SK텔레콤의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을 중심으로 한 모빌리티 사업이 분사해 신설됐다. 핵심 사업인 T맵은 가입자 1800만명, 월 사용자수 1300만명에 달하는 국내 1위 서비스다.

티맵모빌리티는 렌터카, 차량공유, 택시, 단거리 이동수단(전동킥보드, 자전거 등), 대리운전, 주차 등을 모두 묶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올인원 MaaS(Mobility as a service)'를 구독형 모델로 출시해 차별화에 나설 예정이다.

T맵 플랫폼을 바탕으로 광고, 데이터 등 플랫폼 기반 사업도 전개할 예정이다.

플라잉카 등 차세대 모빌리티를 한국에 확산하는 것 역시 미래 과제다.

내년 상반기에는 우버와 택시호출 공동 사업을 위한 합작회사도 설립한다.

합작사는 티맵모빌리티의 T맵 택시 기사, 지도·차량 통행 분석 기술과 우버의 운영 경험, 플랫폼 기술을 합쳐 소비자 편의를 높인 택시 호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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