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영 기자 hylee@ hankooke.com 엠넷 출신 스타 PD인 한동철PD(사진)는 오디션 프로그램 성공방정식을 꿰뜷고 있는 인물이다. 비주류 장르인 힙합을 메이저로 끌어올린 ‘쇼미더머니’, 여성 래퍼를 메인으로 끌어올리며 여성의 열정을 보인 ‘언프리티랩스타’, 대중에게 직접 걸그룹을 제작할 수 있게 선택권을 준 ‘프로듀스101’을 통해 성공을 증명한 바 있다. 그가 MBC와 손잡고 내놓는 글로벌 아이돌 배출프로그램인 '방과 후 설레임'이 오는 11월 첫 방송된다. 한 PD는 앞서 엠넷에서 '쇼미더머니', '언프리티 랩스타', '프로듀스 101' 등 인기 오디션 포맷을 기획했으며 이후 YG엔터테인먼트로 이적했다가 최근 YG와 계약이 만료된 후 제작사 펑키스튜디오를 설립해 신작을 준비해왔다. 한 PD는 "MBC와 함께 일한다는 것은 나에게 큰 영광이다. 세계관을 갖춘 글로벌 아이돌을 만들어 빌보드 진입이 목표"라고 말했다. 현재 세계 음악시장을 주도할 걸그룹이 될 지원자 모집 공고를 전국 학교와 연예기획사에 발송한뒤 접수를 받고 있다. '방과 후 설레임' 측은 “대형 기획사, 군소 기획사 등 다양한 회사의 연습생들 외에도 남미, 미국, 영국, 일본, 중국 등 세계 각국에서 지원자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 오디션은 2010년 이전에 태어난 여성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참가 지원서를 작성한 후 자기소개와 함께 자신의 재능을 보일 수 있는 1분 내외의 영상을 첨부하는 방식으로, 6월 30일까지 접수 가능하다. 한동철PD와 MBC는 17명의 작가진을 투입해 1, 2조로 나눠 지원서를 꼼꼼히 보고 있다. 오디션에 참여하는 지원자들의 간절한 심정을 이해하며 모든 지원자의 서류를 심혈을 기울여 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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