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가상화페거래소서 도지코인 20% 급등… 0.4달러 넘겨

이코노미한국 | 기사입력 2021/06/03 [11:17]

미 가상화페거래소서 도지코인 20% 급등… 0.4달러 넘겨

이코노미한국 | 입력 : 2021/06/03 [11:17]

 

 

/이태희기자 thlee@hankooke.com

가상화폐 도지코인이 대형 가상화폐 거래소의 거래 목록에 오르면서 가격이 급등했다.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서부 시간으로 2일 오후 1 50(한국시간 3일 오전 5 50) 기준 도지코인 가격은 24시간 전과 견줘 19.56% 상승한 코인당 0.4112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새벽 한때 0.43달러를 넘기도 했지만 이후 소폭 하락했다.

이에 따라 도지코인의 시가총액은 5333천만달러로 늘어났다. 도지코인의 시총 규모는 스텔라를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거래량 기준으로 미국의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는 3일부터 전문 중개인용 자산거래 플랫폼 '코인베이스 프로'에서 도지코인을 거래할 수 있게 한다고 1일 발표했다.

코인베이스는 또 개인투자자들을 위한 거래 플랫폼에서도 곧 도지코인 거래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CNBC는 전했다.

CNBC에 따르면 나스닥 상장사인 코인베이스가 특정 자산을 신규 거래 품목으로 올리면 거래 첫날 그 자산이 오르는 '코인베이스 효과'를 보여왔다.

도지코인은 올해 들어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 특히 가상화폐 시장을 좌우할 영향력을 갖게 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여러 차례에 걸쳐 노골적으로 홍보와 지원 사격에 나서면서 도지코인의 가격 상승에 군불을 땠다.

CNBC는 코인베이스가 도지코인을 거래 목록에 올리기로 한 결정은 다른 가상자산들에 리트머스 시험지로 여겨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 가격도 같은 시각 24시간 전보다 4.19% 오른 37708.69달러에 거래됐다. 시총은 7606천만달러로 올랐다.

이더리움 가격도 6.40% 상승하며 2725.79달러가 됐다. 시총은 31652천만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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